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영어 실수를 하게 됩니다.
처음에는 창피하거나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, 사실 여행 영어 실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여행 중 자주 겪는 영어 실수 사례와,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.
1. 주문을 잘못 이해했을 때
실수 상황
태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“spicy”라는 단어만 듣고 고개를 끄덕였더니, 예상보다 훨씬 매운 요리가 나왔습니다.
대처법
- Could you make it less spicy? (덜 맵게 해주실 수 있나요?)
- Sorry, I thought it was mild. (죄송해요, 순한 맛인 줄 알았어요.)
👉 팁: 주문 전에는 “mild(순한), medium(보통), very spicy(매운)” 같은 표현을 꼭 확인하세요.
2. 발음 때문에 오해가 생겼을 때
실수 상황
영국 여행 중 “water(워터)”를 발음했는데, 직원이 잘 못 알아듣는 일이 있었습니다.
현지 발음은 “워러”에 가까웠기 때문이죠.
대처법
- Water, please. Still water. (물 주세요. 탄산 없는 물이요.)
- 제스처로 컵 마시는 행동을 하면서 말하면 훨씬 잘 통합니다.
👉 팁: 발음을 몰라도 당황하지 말고 단어 + 제스처를 함께 쓰면 됩니다.
3. 길 안내를 잘못 들었을 때
실수 상황
현지인에게 길을 물었는데 설명이 너무 빨라 하나도 못 알아들은 경험이 있습니다.
대처법
- Sorry, could you say that again slowly? (죄송하지만, 천천히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?)
- Could you show me on the map? (지도에서 보여주실 수 있나요?)
👉 팁: 현지인에게 길을 물을 땐 지도 앱을 열어 보여주면 오해가 줄어듭니다.
4. 호텔 예약이 확인되지 않았을 때
실수 상황
체크인하려는데 예약이 없다고 해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. 사실 예약 사이트에 이름 철자가 다르게 입력돼 있었던 거죠.
대처법
- I made a reservation under the name [이름]. (예약했습니다, 이름은 [이름]이에요.)
- Here is my confirmation email. (예약 확인 메일이 있습니다.)
👉 팁: 예약 번호(confirmation number)를 미리 스크린샷 찍어두면 실수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.
5. 계산이 잘못되었을 때
실수 상황
식당에서 계산서를 받았는데 주문하지 않은 메뉴가 추가되어 있었습니다.
대처법
- Excuse me, I think there’s a mistake on the bill. (실례합니다, 계산서에 오류가 있는 것 같아요.)
- Could you check it again, please? (다시 확인해 주시겠어요?)
👉 팁: “wrong” 대신 “mistake”를 쓰면 더 부드럽게 전달됩니다.
📌 여행 영어 실수 대처 꿀팁
- 당황하지 않고 미소 유지 → 표정이 친절하면 상대방도 도와주려 합니다.
- 짧은 문장으로 다시 말하기 → 긴 설명보다 핵심 단어 중심으로 말하는 게 효과적입니다.
- 준비된 표현 활용 → “Could you say that again?”, “Can you check this?” 같은 만능 문장을 암기해 두세요.
✈️ 정리
여행 영어 실수는 누구나 겪는 일이고, 대부분의 상황은 간단한 사과 + 정중한 요청으로 해결됩니다.
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, 오히려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더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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